공복혈당 정상수치 — 몇 mg/dL이면 정상일까? 한 번에 정리하는 혈당 기준표
공복혈당은 8시간 이상 금식한 뒤 측정하는 혈당 수치로, 당뇨·전당뇨 여부를 가장 기초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지표예요.
건강검진 결과표를 보면 숫자로만 적혀 있어서 “이게 정상인지, 위험한 건지” 감이 안 올 때가 많죠.
아래에서 정상·전당뇨·당뇨 기준, 그리고 수치를 개선하는 방법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1. 공복혈당의 정상 범위는 70~99mg/dL



가장 기본적인 기준이며, 건강검진·병원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수치예요.
▷ 정상 범위
분류 공복혈당 수치
| 정상 | 70~99mg/dL |
| 전당뇨(경계) | 100~125mg/dL |
| 당뇨 의심 | 126mg/dL 이상 (두 번 이상 측정 시 진단 가능) |
100 이상부터는 당장 당뇨라고 볼 수는 없지만,
생활습관 관리가 꼭 필요한 경고 구간이라는 의미입니다.
2. 공복혈당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원인
수치가 100 근처에서 왔다 갔다 한다면
이미 몸에서 “혈당 조절이 매끄럽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거예요.
▷ 혈당 상승 원인
- 야식·늦은 저녁 식사
- 단 음식·빵·면 등 탄수화물 과다
- 운동 부족
- 스트레스·수면 부족
- 복부비만
- 인슐린 저항성 증가
특히 “살은 별로 안 쪘는데 공복혈당만 높다”는 분들은
복부 지방 + 운동 부족이 핵심 원인인 경우가 많아요.
3. 공복혈당 vs 식후혈당, 기준이 다르다



공복혈당만 정상이면 다 괜찮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식후혈당이 높은 숨은 당뇨(식후 고혈당)인 경우도 많아요.
▷ 비교 기준
항목 정상 범위
| 공복혈당 | 70~99mg/dL |
| 식후 2시간 혈당 | 140mg/dL 미만 |
식후혈당이 자주 140~199 사이면 식후 전당뇨,
200 이상이면 당뇨 가능성이 있습니다.
4. 공복혈당을 빠르게 정상으로 돌리고 싶다면?



생활습관만 조절해도 1~3개월 안에 수치가 눈에 띄게 내려가요.
특히 아래 4가지가 ‘실제로 효과가 있었던 방법’으로 많이 알려져 있어요.
▷ 실전 관리법
- 저녁 식사 시간을 18~19시로 당기기
- 매일 20~30분 걷기 운동
- 흰쌀밥 대신 현미·잡곡·단백질 비율 늘리기
- 과자·빵·음료수 등 단순당 줄이기
- 스트레스 완화 + 수면시간 확보(7시간 이상)
혈당은 꾸준함이 가장 큰 약이기 때문에
하루에 무리하기보다 ‘매일 적당히’가 훨씬 중요합니다.
5. 공복혈당이 약간 높을 때(100~110) 꼭 체크해야 하는 것



이 구간은 본격적인 위험은 아니지만
관리만 잘하면 수년간 당뇨를 예방할 수 있는 시기입니다.
▷ 체크 포인트
- 허리둘레 증가 여부
- 가족력(부모·형제 중 당뇨 있는지)
- 식후 졸림·갈증 증가
- 스트레스 수치
- 검사 간격(6개월~1년 간격 추적)
특히 40대 이후라면 정기적 추적 검사가 중요합니다.
6. 수치가 계속 높다면 병원에서 확인해야 한다



120 이상 또는 생활습관을 바꿔도 계속 오르는 경우
병원에서 추가 검사(HbA1c, 인슐린 저항성 검사)를 진행하는 게 안전합니다.
▷ 병원에서 확인하는 항목
- 당화혈색소(HbA1c)
- 인슐린 분비 기능
- 간기능·지질 등 대사 검사
- 식후 혈당 검사
초기 당뇨는 증상이 없어 발견이 늦기 때문에,
수치가 흔들릴 때 바로 확인하는 것이 장기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