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와 MRA의 차이점: 어떤 검사가 필요할까?

MRI와 MRA의 차이점: 어떤 검사가 필요할까?

MRI와 MRA는 모두 자기공명영상(Magnetic Resonance Imaging) 기술을 활용하는 검사지만, 촬영 목적과 용도가 다르다.

MRI(Magnetic Resonance Imaging)연부조직(뇌, 척추, 관절, 내부 장기 등)의 정밀한 단면을 촬영하는 검사
MRA(Magnetic Resonance Angiography)혈관(뇌혈관, 심장혈관, 말초혈관 등)의 구조와 흐름을 확인하는 검사

이번 글에서는 MRI와 MRA의 차이점과 각각 필요한 경우를 정리해 보았다.


1. MRI란?

MRI(자기공명영상)는 강한 자기장과 라디오파를 이용하여 신체 내부의 연부조직을 자세히 촬영하는 검사다.

주요 촬영 부위:

  • 뇌 (뇌종양, 뇌경색, 뇌출혈 등)
  • 척추 (디스크, 협착증, 척추질환)
  • 관절 (무릎, 어깨, 엉덩이 관절 질환)
  • 복부 장기 (간, 췌장, 신장, 비장)
  • 근육, 인대, 연골 손상 확인

MRI의 특징:
✅ X선(방사선) 노출 없이 정밀한 단면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연부조직을 자세히 볼 수 있어 신경계, 관절, 장기 질환 진단에 효과적이다.
✅ 조영제를 사용하면 종양이나 혈관 이상을 더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다.

 

💡 MRI는 혈관이 아닌 "조직과 장기"를 촬영하는 검사다.

 

2. MRA란?

MRA(자기공명혈관조영술)는 MRI 기술을 응용하여 혈관만을 선명하게 촬영하는 검사다.

주요 촬영 부위:

  • 뇌혈관 (뇌동맥류, 뇌졸중, 혈관 협착)
  • 심장혈관 (관상동맥, 심장혈관 협착)
  • 목 혈관 (경동맥 협착)
  • 팔, 다리 혈관 (말초혈관질환, 정맥혈전증)

MRA의 특징:
혈관의 형태와 혈류 흐름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 조영제 없이도 촬영이 가능하지만, 더 정밀한 검사를 위해 조영제를 사용하기도 한다.
뇌혈관 질환(뇌동맥류, 뇌졸중) 조기 발견에 매우 유용하다.

 

💡 MRA는 "혈관 상태"를 확인하는 검사로, 혈관이 막혔거나 늘어난 곳이 있는지 등을 분석하는 데 사용된다.

 

3. MRI와 MRA의 차이점 비교

비교 항목 MRI MRA

촬영 대상 연부조직, 뇌, 장기, 관절 혈관(동맥, 정맥)
주요 용도 뇌종양, 척추디스크, 관절손상 등 뇌혈관질환(뇌동맥류, 협착, 혈전)
조영제 사용 여부 필요 시 사용 조영제 없이도 가능하지만, 정밀 검사를 위해 사용 가능
촬영 방식 신체 단면을 여러 각도로 촬영 혈관 구조와 혈류 흐름을 강조하여 촬영
대표적인 질환 뇌종양, 척추질환, 관절손상, 장기 이상 뇌졸중, 뇌동맥류, 심장혈관 협착

💡 MRI는 장기와 신경 조직을 확인하는 검사, MRA는 혈관 건강을 확인하는 검사다.

 

4. MRI와 MRA, 어떤 검사가 필요할까?

✅ MRI가 필요한 경우

  • 뇌종양, 뇌출혈, 뇌경색이 의심될 때
  • 허리디스크, 목디스크, 척추질환이 의심될 때
  • 관절(무릎, 어깨, 고관절) 손상이 있을 때
  • 복부 장기(간, 신장, 췌장) 정밀 검사가 필요할 때

✅ MRA가 필요한 경우

  • 뇌동맥류, 뇌혈관 협착, 뇌졸중(중풍) 가족력이 있을 때
  • 심장혈관(관상동맥) 질환이 의심될 때
  • 고혈압, 당뇨 등 혈관질환 위험 요인이 있을 때
  • 경동맥 협착(목 혈관이 좁아지는 현상) 검사가 필요할 때

💡 MRI와 MRA를 함께 진행하면 뇌와 혈관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어, 뇌졸중이나 뇌혈관질환 조기 발견에 효과적이다.

 

5. MRI와 MRA 검사 시 주의할 점

검사 중 움직이면 영상이 흐려질 수 있으므로 최대한 움직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금속물(귀걸이, 목걸이, 시계, 보청기, 틀니 등)은 제거하고 검사해야 한다.
임신 초기(1~3개월)에는 검사 여부를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신장 기능이 저하된 경우, 조영제 사용 여부를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 MRA는 조영제 없이도 촬영이 가능하므로 신장 기능이 약한 환자도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다.


6. 결론

MRI는 연부조직(뇌, 척추, 관절, 장기) 검사에 적합하며, MRA는 혈관 건강을 확인하는 검사다.
뇌졸중, 뇌혈관 협착, 뇌동맥류 의심 시에는 MRA가 필수적이다.
MRI와 MRA를 함께 진행하면 더욱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검사 전 금속물 제거, 움직이지 않기 등의 주의사항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어떤 검사가 필요한지 잘 모르겠다면, 증상에 따라 전문의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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