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정상수치 – 고혈압과 저혈압 사이, 건강한 기준 총정리

혈압 정상수치 – 고혈압과 저혈압 사이, 건강한 기준 총정리

혈압은 우리 몸의 혈관 건강을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지표로, 심장 질환, 뇌졸중, 신장 질환 등 다양한 질병의 발병 여부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건강 지표입니다. 혈압이 너무 높거나 낮으면 신체 전반에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정상 혈압 범위를 알고 주기적으로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혈압의 정상 수치, 고혈압과 저혈압의 기준, 연령대별 참고 범위, 혈압 관리 방법까지 자세하게 정리해드립니다.


1. 혈압이란 무엇인가?

혈압은 심장이 수축하고 이완하면서 혈액을 혈관 속으로 밀어낼 때 생기는 압력입니다. 혈압 수치는 두 가지 숫자로 표시되는데, 이는 각각 다음을 의미합니다.

  • 수축기 혈압(최고혈압): 심장이 수축할 때 혈관에 가해지는 압력
  • 이완기 혈압(최저혈압): 심장이 이완할 때 혈관에 남아 있는 압력

예: 120/80mmHg → 수축기 혈압 120, 이완기 혈압 80


2. 혈압 정상수치 기준

대한고혈압학회 및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혈압 수치 기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수축기 혈압 (mmHg) 이완기 혈압 (mmHg)

정상혈압 90~119 60~79
정상 고혈압 전단계 120~129 80~84
고혈압 전단계 130~139 85~89
고혈압 1기 140~159 90~99
고혈압 2기 160 이상 100 이상
저혈압 90 미만 60 미만

정상 혈압은 수축기 120mmHg 미만, 이완기 80mmHg 미만이 이상적이며, 이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주의 깊은 관리가 필요합니다.


3. 고혈압 vs 저혈압 – 증상과 위험

✔ 고혈압의 위험

  • 뒷머리 통증, 어지럼증, 두근거림
  • 장기적으로 심부전, 뇌졸중, 신부전 등의 합병증 위험 증가
  •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어 ‘조용한 살인자’로 불리기도 함

✔ 저혈압의 특징

  • 피로감, 두통, 집중력 저하, 기립성 어지럼
  • 급성 저혈압일 경우 쇼크와 실신의 위험
  • 만성 저혈압은 식습관 개선과 운동이 필요

4. 연령대별 참고 혈압 수치

나이에 따라 혈관 탄력과 심장 기능에 변화가 생기므로, 연령별로 건강한 혈압 범위를 이해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연령대 권장 수축기 혈압 권장 이완기 혈압

10~20대 100~120mmHg 60~80mmHg
30~40대 110~130mmHg 70~85mmHg
50대 이상 120~140mmHg 80~90mmHg

※ 연령이 높아질수록 혈압이 다소 올라가는 경향이 있지만, 140/90mm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분류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5. 혈압 측정 시 주의사항

정확한 혈압을 측정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항목을 준수하세요.

  • 측정 전 5분 이상 안정 상태 유지
  • 식사 직후, 운동 직후 측정은 피하기
  • 등과 팔을 등받이에 기대고 바르게 앉은 자세 유지
  • 같은 시간대(오전/저녁)에 하루 2회 측정해 평균값 확인
  • 오른팔, 왼팔 모두 측정하여 수치 차이 확인 가능

정확한 수치를 위해 전자 혈압계보다는 자동 혈압계나 의료기관 측정을 추천합니다.


6. 혈압 관리 방법

건강한 혈압을 유지하기 위한 실천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저염식 식단 유지 (하루 소금 섭취 5g 이하)
  • 꾸준한 유산소 운동 (걷기, 자전거, 수영 등 주 3회 이상)
  • 스트레스 관리와 충분한 수면
  • 금연, 금주, 카페인 섭취 조절
  • 과일, 채소, 견과류 섭취 늘리기
  • 고혈압이 진단된 경우, 정기적 약 복용과 병원 관리

7. 언제 병원에 가야 할까?

  • 혈압이 140/90mmHg 이상으로 반복 측정되는 경우
  • 두통, 이명, 가슴 통증, 시야 이상 등의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
  • 혈압이 너무 낮아 기립성 어지럼이나 실신을 경험한 경우

이 경우에는 반드시 내과 또는 순환기내과 진료를 받아야 하며, 심전도, 혈액검사, 심초음파 등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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