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간 신경종(모튼 신경종) 완전 정리: 증상, 원인, 치료법

지간 신경종(모튼 신경종) 완전 정리: 증상, 원인, 치료법, 수술 여부까지 자세하게

지간 신경종(Interdigital Neuroma), 흔히 모튼 신경종(Morton’s Neuroma)이라고 불리는 이 질환은 발가락 사이 신경에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압박 또는 염증으로 인해 생기는 신경통증 질환이다. 주로 발가락 사이에 통증이나 이물감, 찌릿한 감각 이상이 생기며, 여성 환자에게 특히 많이 나타난다. 이 글에서는 지간 신경종의 정의, 주요 증상, 발생 원인, 자가 진단법, 치료 방법, 수술 여부, 예방 방법까지 폭넓게 설명한다.


1. 지간 신경종이란?

지간 신경종은 발바닥 앞부분에 위치한 지간 신경(발가락 사이를 지나가는 말초신경)이 반복적인 압박이나 마찰로 인해 두꺼워지거나 염증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 주로 3~4번째 발가락 사이(제3지간)에 가장 많이 발생
  • 신경이 자극되며 통증, 저림, 화끈거림, 타는 듯한 느낌 유발
  • 일반적인 신경종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신경 섬유 증식(섬유화)이 원인

2. 지간 신경종의 주요 증상

증상 유형 설명

타는 듯한 통증 발가락 사이 또는 발바닥 앞쪽에 찌릿찌릿하거나 뜨거운 느낌이 반복됨
저림 또는 감각 이상 발가락 사이 감각이 둔해지거나 간헐적으로 저림, 마치 전기 통하는 듯한 감각
이물감 발가락 사이에 돌멩이, 콩알, 또는 뭔가 끼어 있는 듯한 불쾌감 느낌
압박 시 통증 악화 꽉 끼는 신발이나 발에 압박이 가해질 때 통증이 심해짐
신발 벗으면 호전 신발을 벗고 맨발로 있을 때 증상이 완화됨

💡 앉아있을 때는 증상이 없고, 걸을 때 또는 특정 신발을 신었을 때 증상이 심해진다면 지간 신경종 가능성이 높다.

 

3. 지간 신경종의 주요 원인

원인 항목 설명

하이힐, 앞코 좁은 신발 발 앞쪽에 과도한 압박을 가해 신경을 누름
과도한 보행 및 운동 마라톤, 트레킹 등으로 인한 반복적 압박
발 모양의 이상 평발, 요족(발바닥이 과도히 올라간 경우), 족저근막염 등이 신경에 비정상적 압력 유발
비만 체중 증가로 발바닥에 가해지는 하중이 늘어나면서 신경 압박 가중
외상 발바닥 앞쪽 충격으로 신경 자극 유발 가능성 있음
 

4. 자가 진단 방법

✔️ 통증 부위 압박 테스트

발가락 사이, 특히 3~4번째 발가락 사이를 손으로 눌렀을 때 찌릿하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의심 가능

✔️ 마사이 만지면 전기 오듯 찌릿

발가락 앞쪽을 잡고 좌우로 흔들 때 찌릿하거나 화끈한 느낌이 심해지면, 지간 신경 자극 반응일 수 있음

✔️ 멧자검사(Mulder’s sign)

의료진이 발을 옆에서 쥐어 누르며 신경 부위를 누르면 ‘딸깍’ 소리와 함께 통증 유발 → 진단에 유용

 

5. 치료 방법 (보존적 치료부터 수술까지)

① 생활 습관 및 신발 교체

  • 폭 넓은 신발, 낮은 굽, 쿠션감 있는 깔창 착용
  • 맨발보다는 발의 압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운동화 착용 추천
  • 과도한 걷기·운동 자제

② 물리치료 및 약물치료

  • 초음파 치료, 전기자극 요법 등 물리치료 병행
  • 소염진통제(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 복용으로 통증 완화

③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

  • 통증이 심하거나 보존적 치료 효과 없을 경우
  • 신경 부위에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 염증 완화, 일시적 통증 감소
  • 3~4주 간격으로 1~3회 정도 시도 가능

④ 수술적 치료 (신경 절제술)

  • 비수술 치료에도 6개월 이상 통증 지속, 일상생활 어려운 경우 시행
  • 신경의 섬유화 부위를 절제하거나, 신경 자체를 잘라냄
  • 수술 성공률 80% 이상, 하지만 드물게 감각 둔화나 재발 가능성 존재

💡 수술은 국소마취로 진행되며, 입원 없이 당일 퇴원 가능한 소규모 수술이다.

 

6. 예후 및 재활 관리

항목 설명

보존적 치료 시 회복 2~3개월 이내 통증 완화 가능성 높음
수술 후 회복 2~3주 내 일상생활 복귀 가능, 조깅 운동은 약 1~2개월 후부터 가능
재활 팁 스트레칭, 발바닥 마사지, 발볼 지압 등으로 신경 주변 근육 이완 유도
신발 관리 수술 전후 관계없이 항상 넉넉한 신발 + 충격 흡수 깔창 유지해야 재발 방지에 도움

7. 지간 신경종 예방을 위한 생활 습관

예방 습관 실천 방법

좁은 신발 피하기 앞코가 좁거나 하이힐 신발은 피하고, 발가락이 넓게 펴질 수 있는 신발 착용
하루 30분 발 스트레칭 발가락 구부리기, 쭉 펴기, 발볼 눌러주기 등 → 신경 압박 완화
체중 조절 유지 발에 가해지는 하중 감소를 통해 만성 자극 방지
발바닥 근력 강화 운동 발가락 집기, 발가락 들어올리기 등으로 족저근육 강화 → 발의 체중 분산 능력 향상
보행 시 충격 완화 신발 쿠셔닝 있는 운동화나 깔창 활용 → 보행 충격 최소화

✅ 마무리하며

지간 신경종은 단순한 피로로 여겨 무시하기 쉬운 발 통증이지만, 초기 증상을 방치하면 만성 통증이나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는 질환이다. 특히 여성, 하이힐 사용자, 장시간 서 있는 직업군에서 자주 발생하는 만큼, 신발 선택과 발 관리가 가장 중요하다. 보존적인 치료로 대부분 증상은 호전되지만, 증상이 지속된다면 정형외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 계획이 필수적이다. 조기에 관리하고 꾸준히 예방 습관을 실천하면, 건강한 발을 오래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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